볕이 좋은 월요일 오후
정동길을 걷다 전광수 커피하우스 2층에 올라가 본 적이 있나요.
사이좋은 두 개의 창에 커튼은 양 갈래머리처럼 곱게 묶여있고
조용한 사람들. 커피 한 모금에 시간을 나눠 마시는 중.
그 볕이 얼마나 따스한가 묻는다면 계절도 잊을 정도라고,
사진으로 담기가 아까워 두 손 내려놓고 온몸으로 맞이할 정도라고.
하나 아쉬운 점은 카푸치노 바닥이 금방 보여요.
집에 갈 시간은 모르고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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