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을 보자마자 외할아버지 댁이 떠올랐다.
고쳐버린 지금의 집 말고 내가 어릴 적의 그 시골집.
고쳐버린 지금의 집 말고 내가 어릴 적의 그 시골집.
혼자 떨어져 뒹구는 포도알에는 곱게 색이 칠해져 있었다.
나무로 만들었다고 하는 이와사기 쓰토무의 작품들.
무르익은 가을의 시골 풍경이 그대로 떠올라 마음이 편했다.
청주 공예 비엔날레 2025.9
《명명백백》
성파선예전
성파스님
0에 가까운 순백의 한지
무한대에 가까운 옻칠과 자개

구로다 유키코
조각난 마음으로 이어붙인 오래된 그릇들
상처로 단단해진 마음들
압델나세르 이브라힘
종이로 만든 레몬 잎사귀
시든 배추, 멍든 바나나
로베르토 베나비데스
종이로 만든 새
모나 오렌
밀랍으로 만든 연꽃 농원
수막쉬 싱
'여백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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