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여름과 이른 가을 그 사이
옹골차게 영근 것들이 한아름 도착했다.
천천히 들여다보니 어느 하나 곱지 않은 결이 없고
속을 단단히 채우다 주름진 무늬가 애처롭기까지 하다.
작은 병 속에 꾹꾹 눌러 담은 무화과 잎만이
투명하게 곁에 남을 여름
마음에 새겨 깊이 간직할 열매들
늦은 여름과 이른 가을 그 사이
옹골차게 영근 것들이 한아름 도착했다.
천천히 들여다보니 어느 하나 곱지 않은 결이 없고
속을 단단히 채우다 주름진 무늬가 애처롭기까지 하다.
작은 병 속에 꾹꾹 눌러 담은 무화과 잎만이
투명하게 곁에 남을 여름
마음에 새겨 깊이 간직할 열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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