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그릇 사랑


애정하는 두 곳


노르딕파크
http://www.nordicpark.co.kr/ 


노르딕 파크는 북유럽 빈티지 가구,조명,그릇을 다루는 곳으로 오프라인 매장은 김포에 위치해있다. 처음 김포 매장을 찾았을 때 너무 놀랐던건 북유럽 그릇들이 말그대로 -쌓여있어서.

예쁜 테이블도 어마어마하게 많았지만 아직은 범접하기 어려운 가격대여서 그릇을 주로 구경했다. 시즌마다 한번씩 세일을 하는데 그때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몇번 구매해보았다. 
보통 다른 곳들은 빈티지를 다룸에도 민트급만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노르딕파크는 특별히 하자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따로 표시하지 않는 편이다. 받아보고 스크래치나 크렉을 발견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여기에 나는 크게 불만이 없지만 많이 예민한 사람들은 직접 오프라인으로 확인해보고 사는 것이 좋을 듯하다.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려운 hoganas, gustavsberg, rorstrand 제품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대표님이 덴마크로 출장을 자주 다녀오시는 것으로 보이며 업데이트가 대량으로 올라온다. 북유럽 빈티지 소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유앤웬즈데이 


유앤웬즈데이는 인스타그램, 사이트를 보는 것 만으로도 눈이 즐거워 팬이 되었다. 그러다 처음으로 구입하게 된 것은 <미드 썸머 바스켓> 과 유앤웬즈데이에서 제작하는 하트 타투가 그려진 컵 이다.
<미드 썸머 바스켓>은 세가지 아이템이 랜덤으로 오는 선물 꾸러미이다. 가격은 40,000원. 
설명은 아래와같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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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청명한 빛, 다정한 바람결을 닮은 세가지 빈티지 제품으로 꾸려지는 써머바스켓입니다. 유앤웬즈데이에서 평소에 소개 되고 있는 제품들과 같은 흐름을 가진- 여전히 빛나는 시간을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는 빈티지 테이블웨어 및 소품들이 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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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기심에 주문을 하고 꽤 오랜시간을 기다렸다. 보통 택배를 기다리면서 배송조회를 하지않는 편인데, 한달정도 기다리다가 사이트 게시판에 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그 다음 다음날 도착했다.

유앤웬즈데이 제품들과 같은 흐름을 가졌다면 어떤 것이 와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기대보다도 훨-씬 좋아 만족스러웠다. 조개 모양의 작은 그릇과 서빙용으로 보이는 큰 포크, 어떤 용도로 쓰일지는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컬러인 파란 유리의 육각모양 아이템까지. 내가 구입했지만 선물 받은 기분이 들어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어텀 바스켓도 놓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8월 말에 마감되었다. 

윈터 바스켓은 놓치지 말아야겠다.



올리브 화기는 원래 뚜껑까지 있는 캐서롤이다. hoganas/ 노르딕파크 구입. 
타투같은 하트 스템프와 레드 림이 인상적인 컵은 1950년대 빈티지를 모티브로 제작된 유앤웬즈데이 제품. 

유앤웬즈데이에서 한달만에 도착한 미드썸머 바스켓 

모두 마음에 들었다. 하트. 



그릇장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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