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록
매일 무르익은 홍시 하나씩 먹는 계절
친구와 커피한잔 하기 좋은 날씨
커피가 아주 맛있었다
#alexthecoffee
방을 크게 뒤집어 엎으며 11월 시작
집에서 가까운 숲을 30분정도 걸었을 뿐인데
기억에 남는 장면들
하트
수영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20분이면 도착하는데 한시간씩 걸었다
잠실에서 열렸던 렉서스 크마마켓
마켓은 작지만 아주 알찼고
롯데월드몰에 있는 황남빵, 이성당 구경도 쏠쏠했다
경주와 군산여행이 새록새록
친구덕분에 찾았던 코엑스 공예트렌드페어
갖고싶은 오시영 작가님의 모빌도 보고
기억에 남는 play pocket 부스
반해버렸지만 사지못한 somini studio의 대리석
코엑스에서 다섯시간 넘게 있었던 날
쭉 이어지던 걷기 좋은 날씨
매일매일 페퍼민트 차를 마셨다
커피도 부지런히 내려서 마시기

홍시사랑
친구의 남자친구님께서 나눠주신 빼빼로..
생일자가 케잌을 안먹어서 내가 다 먹었다
따뜻
달래장을 부지런히 해먹었다
스노우캣 블로그에서 보고 멀리도 다녀온 빵집 #무앙
사온 다음날 따뜻하게 데펴먹었다
래디쉬 청포도 페타치즈
화이트 발사믹 너무 맛있어서 여러번 해먹은 조합
가지 토마토가 주재료인 파스타
페타치즈를 오랜만에 흡입
쉽고 맛있는 콘스프
끝부분이 너무 예뻐서 찍었는데 초점이 나갔다
술없이 먹는 간식
눈감고 먹는 아침 요거트
처음으로 만들어본 토마토절임
뜨거운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는데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만들었는데 2주만에 거의 다먹음
어느날 저녁 굶고 집에 왔는데 차갑게 남은 굴튀김이 있어서
맛있게 냠냠
간단한 샌드위치도 해먹고
정체불명의 끼니도 냠냠
뭐니뭐니해도 십일월의 가장 큰 이벤트는
1박 2일 김장이었다
힘들어서 다음날 수영 휴강
해피해피 브레드
엘리제궁의 요리사
이달의 영화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회
친구의 남편님이 쏘셔서 황송하게 냠냠
강남역 구번출구 앞에 있는 핫도그
평소에 핫도그도 잘 안먹고
티비에 나온 집에도 별 관심이 없었던 나는
두개 흡입
오랜만에 보는 애플민트
좋아하는 피자먹으러
단순한데 맛있는 맛
코엑스에서 돌아다니다가 급 들어갔던 터키음식집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를 이스탄불을 떠올리며
맛있게 먹었다
마음에 드는 무광 커피빈 잔
어릴적 수영장에서 나오자마자 먹었던 컵라면 맛이 그리워서
수영을 마치고 먹어봤으나 신기하게 그 맛이 안났다
11월 정리: 집순이
교보문고 해외서적 세일 찬스로
몇달간 갖고 싶었던 Heidi swanson의 Near&Far 를 손에 넣었다
그런데 침대 옆에 두고 스마트폰하는 나
아름다웠던 11월
끝
끝
2 Comments
사진을 너무 느낌있게 잘찍으시네요~가을낙엽사진 보니까 작년 가을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어느새 겨울도 다 지나가고 봄이 찾아왔는데 항상 건강챙기시고 봄에 어울리는 포스팅 기대할게요~~^^
ReplyDelete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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